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제 2 회
CTC 중국어 자막 동호회

말해라

네 남편과 작당한 무리들은 얼마나 더 있느냐?

니놈들이 주방도를 어디다 숨겼느냔 말이다!

죽고 싶어, 그게 그렇게 쉬울 거 같으냐?

너희들이 주방도를 내놓지 않는다면

이몸이 너를 살래야 살 수 없고
죽을래야 죽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이곳은 염라전이고, 내가 바로 염라대왕이다.

빈도는 두분과 하루를 사귀었지만 마음이 통하였고

촛불을 켜고 밤새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었지만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바뀔 줄은 생각도 못했소

도리어 두분께 재난을 당하게 했으니

빈도는 슬프고 분함을 금치 못하겠소이다

빈도가 곧 두분의 원수를 갚으러 가겠소이다

혈육을 구출하여 충신의 혈육을 보존하고

가르쳐서 영웅으로 키워내지 못한다면

빈도가 무슨 낯으로
지하에 계신 두분을 대할 수 있겠소이까

대인, 밖에 어떤 도사가 사람들을 죽이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빨리 잡아가둔 두 여인을 내게 데리고 오너라

네가 단천덕이냐?

소인은 아닙니다

그럼 네가 말해라

잡아가둔 두 여인이 어디에 있느냐?

모두 단대인이 데리고 갔습니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릅니다요

하루 빨리 이 일을 끝내고서 보상만 받으면

다들 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형제들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 갑시다

여보

누구에요?

여기는 어딘가요?

내가 어디 있는 거죠. 어디에~

우리남편은 어디 있죠?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여기는 낭중입니다

당신은 하루동안 고열에 시달렸어요

의원이 당신을 진맥했습니다

내 남편은 어디 있나요?

- 당신은 먼저 나가보시오
- 예

남편은 어디 있죠?

부인 나를 알아보지 못하겠나요?

예전에 주방에서

당신이 치료를 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벌써 죽어서 땅에 묻혔을 겁니다

밖은 관병들이 쫙 깔려서

우리는 지금 은신처에 있습니다

내게 말해줘요. 남편은 어디 있나요?

부인 당신은 지금 몸이 많이 허약한 상태에요

당신의 병이 나아지길 기다린 후에

내가 천천히 당신에게 말해드리겠습니다

말해줘요. 남편은 어디 있나요?

말해줘요

죽었군요...

부인

여보, 여보...

여보 어디 있나요. 여보~

부인, 부인

여기는 우가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에요

부인, 몸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지하에 계신 양형도 아신다면

부인께서 자해하시도록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상관하지 말아요

부인

부인, 부인, 부인

나리, 안으로 드시지요

너희들은 아직도 멍청하게 뭐하는 게냐

빨리 계집을 침대에다 눕혀라

예

이몸은 악명높은 도적을 잡아들이는 어른이시다

주둥이를 함부로 놀렸다간

네 목숨은 보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리, 일찍 쉬십시요. 쉬십시요

단지휘님, 이번 이틀 때문에 힘들어 죽을 지경입니다

한 칼에 죽여버리고 우리는 돌아가죠

멍청이

한 칼에 계집을 죽이는 것은 쉬운 일이나

나중에 금인이 사람을 요구하면 어쩔거냐?

그때는 너희들의 목을 내놓을 것이냐,아님 내 목을 내놓을까?

그럼 저희가 얼마동안이나
이 계집을 데리고 있어야 하는 겁니까?

며칠 더 북쪽으로 가서

금국에만 닿으면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이다.

다시는 소란피우지 마라. 알아들었나?

다시 한번만 더 소란을 피으면
아주 안좋은 꼴을 당하게 해주마

이 악적아! 니가 내 남편을 죽였지

죽여버리겠어

나를 막으실건가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부인의 정절에 감복했습니다

그러나 부인께 한말씀 올려야겠습니다

더이상 말씀하실 필요는 없어요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났는데

내가 살아서 무엇하겠어요

양형의 유골을 아직 찾지도 못했는데

이런 때 당신이 그를 버리고 죽으면 이는 곧 불충입니다

지금 부인은 양씨가문의 혈육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이 지금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양씨가문의 후대를 끊는 것이니 이는 곧 불효입니다

지금 양형의 원수가 살아 있고

피맺힌 원한을 아직 갚지 못했는데

이렇게 당신이 그를 버리고 죽는 것은 곧 불의입니다

이렇게 불충, 불효, 불의한 일을

부인께서 하시겠단 말씀이십니까?

바라건데 부인,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요

혈혈단신 이 한몸으로 어떻게 원수를 갚겠어요?

부인 제 목숨은 부인이 구해주신 것입니다

제 삶은 모두 부인에게 바쳤습니다

분골쇄신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이는 제가 응당 해야할 일입니다

부인, 이 피맺힌 한을 갚고 양형의 시신을 이장하는 일은

전부 제게 맡겨주십시요

어서 계집을 데리고 나와라

제기랄~! 내내 그 썩을 도사놈에게 쫓기는 판이니...

우선은 숨을 곳부터 찾아봐야겠다

빨리 가자, 빨리

[법화사]

사부님

조카가 어떤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제발 숙부님께서 저를 좀 도와주십시요

숙부님 조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제발 숙부님께서 저를 도와주십시요

큰형님에게 자네같이 관직에 있는
아들이 있을 거라곤 생각못했네

자네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고마워 할 것일세

누가 감히 자네를 괴롭히겠는가?

이 조카놈이 못나서

악질 도사놈에게 이리저리 쫓겨다니느라
몸을 숨길 곳이 없습니다

숙부께서는 제 아버님의 얼굴을 봐서라도

조카의 목숨을 구해주십시요

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숙부께서는 무공이 고강하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시고, 의협심도 강하시고...

알겠네. 알겠어

도대체 자넨 그 도사에게 어쩌다가 죄를 지었는가?

이틀 전에 조카는 기원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 도사가 조카의 상대를 안고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터무니없는 소리!

출가인이 어떻게 그런 곳에 갈 수 있단 말이냐

예예, 조카도 당시에 바로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 도사가 조카에게

이틀이 지나면 금국의 병사가 남하를 하니

우리 대송의 관병을 잡아다가 남김없이 죽여야한다고 말하더군요

또 말하기를 조카가 죽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나쁜 놈!

출가인이 뜻밖에 금인의 앞잡이가 되었구나

예, 이 조카도 말했지요

설령 금인들이 낭아봉을 가지고 있다해도
狼牙捧 : 이리 이빨처럼 위에 날카로운 칼날을 박아넣은 몽둥이

조카가 이놈의 머리를 들이밀고 싸우면
결코 지지만은 않을 거라고요

그 도사는 도리어 뭐 뀐 놈이 성을 낸다고

도리어 지금 저를 죽이려 쫓고 있습니다요

숙부님이 저를 대신해서 처리해 주셔야 합니다

- 숙부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조카는 바로 끝장납니다
- 사부님, 전진교 구처기 도장이 뵙기를 청합니다

만나러 나가겠다

상처입은 자를 방안으로 들여와라

네

아미타불

장춘자, 구진인의 대명은 오랫동안 들어왔습니다

무슨 가르침이 있으시어 폐사로 오셨는지요

악적 단천덕은?

그를 나오라고 하시오. 내 단칼에 그를 죽일 것이오

출가인은 자비를 마음에 품어야 하는데

도장께서 속인과 같이 생각을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 도장
- 비키시오

잠깐!

불가와 도가는 근원이 다르니
도장께서 한발 양보해 주시길 청합니다

빈도도 살인을 하고 싶지는 않으니

귀하께서 길을 내주심이 좋을것이오

도장이 입을 열때마다 살인을 논하시니

강남무림은 안중에도 없으신 모양이군요

강남무림

당신같이 은둔해 있는 화상도

강남무림이라 한단 말이요?

단천덕은 지금 저희 절에 있습니다

그는 친형님의 아들이지요

당신이 그를 죽이길 바라신다면 먼저 저를 죽여야 할겁니다

나는 당신의 무공이 고강한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쩌겠다는거요?

내일 정오 도장을 취선루로 청하겠습니다

강남에서 최고의 위명을 얻고 있는 무림인사에게
공정하게 판단해달라고 청하겠습니다

만약 제 행동에 부끄러움이 있으면
스스로 사람을 내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강남무림의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인사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보게 되겠군

아미타불

[가흥부]

부인, 내리시지요

당신 뭐하는 거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당신 뭐하는 거요?

손님, 이리로 드시지요. 이리로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는거야

나가시요. 나가

내 옷이 꾀죄죄한 것만 보지 마라
은자는 얼마든지 있으니...

저 자와는 달라, 옷은 깨끗하게 잘 입었지만
전문적으로 다른 사람의 여인을 유혹하기나 하지

자넨 저 자가 방값도 안 내고
거저 먹고, 자는 거나 조심해

손님, 투숙하시게요

손님께서는 언짢아하지 마십시요

소인이 무례하게 군게 아니니까요~

좋소, 먼저 은자를 맡기겠소

돈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마쇼

당신 같이 나쁜 사람을 내가 얼마나 많이 봤는데

부인 괜찮습니다. 걱정마세요

먼저 여기 잠시 앉아계십시요

제가 그와 도리를 따져 보겠습니다

이보시요

대인 대인 우리 주점에

돈도 없이 거저 머무려는 부랑자가 있습니다요

그가 사람들을 팹니다요

안나간다. 부랑자면 역시 돈을 지불할 수 없을 거 아니냐

그는 또 아리따운 부인도 데리고 있습니다

여자가 있다고? 아리따운 부인이?

보러 가자. 빨리빨리 가서 보자

여깁니다. 여기

대인, 바로 저들입니다. 바로 저 자입니다

네 이름은 뭐냐?

가흥부에 와서 뭐하려는 거지?

가져가서 개운총에게 보여주고

그보고 이리로 한번 오라고 전하게

당신은 여기서 기다리시오

일이 너무 커져서 관부를 건드리게 되지는 않을까요?

제가 그들에게 현령이 저를 보러오게 하라고 시켰습니다

비켜라, 비켜

소관 가흥부 개운총이 대인을 뵙습니다

소관은 대인이 오시는 것을 알지 못해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대인께서는 용서해 주십시오

내가 여기에서 적지 않은 은자를 잃어버렸소

당신은 서둘러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요

예, 예

소관이 다스리는 곳에 어떤 간사한 자가 뜻밖에도

감히 대담하게도 대인의 금은을 훔치다니

전부 소관의 잘못입니다

이것은 은자이옵니다. 바라옵건데 대인께서 써주십시요

소관이 이미 대인이 머물 곳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대인과 부인께서 왕림해주시기를 청하옵니다

여기가 좋소. 이곳이 깨끗하고 조용하니

점소이가 소란만 피우지 않았다면

내가 당신을 오라고 부르지 않았을 거요

대인 목숨만 살려주십시요

점소이 이것은 네게 줄 상이다. 빨리 물러가거라

감사합니다. 대인

대인 또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전력을 다하겠으니 분부하시지요

소관이 최선을 다해 받들것입니다

- 가보게
- 예

그것이 무슨 편지이길래...

어째서 관리가 보고난후 그리도 놀랐던 것인가요?

이것은 대송의 한승상이

내게 써준 통행증서요

내가 이번에 온 것은 조괄에게 빚을 받기 위함입니다

순조롭게 와서 남조의

산천명승과 인물풍속을 구경하였는데

부인과 알게 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정말 커다란 행운입니다

조괄은 누구죠? 무슨 빚을 받는다는 건가요?

조괄은 대송의 황제요

빚을 받는다고 함은

그들이 조공 수십만냥의 은자를 받치지 않아

제가 재촉하러 온 겁니다

당신은 누구죠?

저는

왕야를 뵈옵니다

- 일어나라
- 예

당신이 왕야

부인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소생은 완안홍열이라고 합니다

대금의 여섯째 태자이고 조왕으로 봉해져있습니다

부인께서 계속 관병의 추격을 받고 있는지라

저도 한족의 이름을 사용했던 거지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부인께서는 걱정마십시요

강북에 도착한 이후에는

모두 저의 천하니까요

당신이 금인에다가 태자라구요

부인 제가 비록 대금의 6태자입니다만

하지만 저는 이제까지

남송사람을 털끝이라도 다치게 한 적은 없습니다

이번에 송에 온것도

양국 변경의 민생 안전을 약속하기 위해서지
다른 의도는 조금도 없소이다

부인 당신께서도 보셨잖습니까?

오는 길 내내 관병의 추격을 받는 순간에도

이렇게 주저하셨다면 제가 어떻게 당신과

당신 복중의 양가의 혈육을 구할 수 있었겠습니까?

부인, 저는 지금 나가서
당신이 입을 옷 몇 벌을 사다 놓겠습니다

피곤하실텐데 제가 당신을 괴롭혔군요

사형, 대형이 우리를 모이라고 소집한 것을 알고 있죠

어디서 온 사악한 놈일까요?

몰라

듣기로는 전진교의 고수라던데

대형 먼저 왔군요

대형

칠매의 경공이 적지 않게 늘었구나

대형 내가 이번에 몇 개의 갈대를 뽑았는지 맞춰보세요

3개

삼야, 삼야, 삼야가 오셨군요

모두들 안녕하시오

삼야, 한삼야 안녕하세요.

저 황마는 범상치 않은 준마구나

- 가서 고가에라도 저 말을 사야겠다. 따라 오너라
- 예

삼야 조심하세요.

안심하시요. 날 봐요

감사합니다. 삼야

중원의 시장 한복판에

정말 와호장룡이 있구나
藏龍臥虎 : 숨은 인재를 뜻하는 말로 와호장룡과 동일한 의미

그를 데려가 기마술을 책임지게만 할수 있다면

우리가 중원을 차지하는것도 먼 일은 아닐텐데...

가자

한삼야

한삼야 또 술사러 오셨군요

그래, 그래

자, 마셔라

주인장, 탁자 3개 위에 술자리를 마련해 주시구려

두 탁자에는 고기음식을 한 탁자에는 야채음식으로

알겠습니다. 한삼야

이번에 송강에서 아가미가 네개인 농어를 잡아왔습니다

술과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요

삼야, 은자는 그냥 넣어두시고

천천히 계산하시지요

뭐라고 너는 한삼야를 음식을 거저 먹는

부랑자로 여기는 것이냐?

감히 그럴리가요

보아하니 그는 가흥부의 일인자 같은데

만약 그에게 북상을 청할 때

일이 순조롭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는구나

예

먼저 위층으로 가서 사정을 지켜보자구나

예

여기있소, 잘 가져 가시오

돈 여깄소

조심히 가십시요

오제

이형

빨리 정리하거라 할 일이 있으니

그럼 먼저 가십시요

저는 고기들을 다 처리하고 가겠습니다

내일이면 다 상해서요

좋다. 그럼 난 먼저 가마

취선루에서 기다리마

예, 이형, 취선루에서 뵈요

육제

대형

사형, 칠매

대형

모두 가자

[취선루]

아미타불

초목대사, 앉으시죠

여러분도 앉으시죠

여러 대협분들

어떤 사람이 절로 찾아왔습니다만

소승은 스스로 그의 상대가 되지 않음을 알아

이렇게 강남칠협의 협의에 도움을 받게 되니

소승은 감격해 마지 않습니다

대사님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자가 자신의 무공에 기대어

까닭없이 대사를 공격하였으니

이는 우리 강남무림인들을 무시하는 것이지요

봐. 빨리 봐봐

저 도사의 힘이 엄청나구만

대형 그 도사가 왔습니다

가자. 가자

도장 왕림하셨군요

무엇때문에 저희 절의 구리향로를 가지고 오셨는지요?

오랫동안 강남칠협의 대명을 들어왔습니다

오늘 만나뵙게 되서 기쁩니다

제 평생의 바램이 이루어지는군요

제가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리지요

이 분은 전진교의 대고수이신

장춘자 구처기 진인이십니다

우리 모두 존함은 오래전부터 들어 알고 계실것입니다

이 분은 칠협의 우두머리이신

비천편복 가진악 가대협입니다

오랫동안 존경해왔습니다

묘수서생 주총 주2협입니다

마왕신 한보구 한3협입니다

남산초자 남희인 남4협입니다

소미타 장아생 장5협입니다

요시협은 전금발 전6협입니다

월녀검 한소영 한7협입니다

우리 형제 일곱 명을 사람들은 강남칠괴라고 부르지요

협이라는 칭호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 역시 구도장의 협의를 행하신다는 것을 익히 들어왔습니다

전진칠자의 위명이 드높으니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초목도사께서는 우리 칠형제와

오랫 동안의 좋은 벗이고 정도를 행하고
인정이 두텁고 정의감이 강한 분입니다

무슨 사정으로 도장에게 죄를 범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만

우리 칠형제의 바램은

모두 묵은 감정을 없애는 것입니다

같이 한 잔 드십시다

도장께서 우리 칠형제의 체면을 봐서라도 화해하시면 안되겠습니까?

빈도와 초목대사는 본디 면식이 없으니

원한은 없습니다

다만 그가 두 사람을 내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후일 빈도가 반드시 법화사에 가서 사죄하겠습니다

사람을 건네 달라니 누구를 건네달라는거요?

빈도에게는 두 명의 좋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관부와 금병의 공격을 받아서

비명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들은 의지할 곳 없는 2명의 과부를 남겼습니다

가대협 제가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사실 우리도 도장의 친구들과 서로 알지는 못하나

그러나 우리들도 만나게 되면 응당 보살펴 드려야지요

그것은 도의상 거절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초목대사에게 바라는 것이 바로

2명의 신세 가여운 여인을 내어달라는 것입니다

그가 출가인으로써

2명의 여인을 절 안에 데리고 있으면서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 대악적 단천덕도 있습니다

그는 군관의 신분으로써

도리어 평민백성을 억압하는 것만 알고 있죠

제 두 친구들도 그가 해친 것입니다

일곱 분은 협의지사이십니다

여러분은 이 일을 보시고 판단을 해주시오

말도 안되는 소리, 언제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요.

나는 당신이 무림의 명성 높은 인사로 존경해왔는데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구려

대사

강남칠협은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초목

오늘 강남칠협의 앞이니

단천덕을 먼저 죽이지는 않겠소

어서 나에게 2명의 부인을

내놓으시오

당신이 감히 그녀들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렸다면

나는 장차 법화사를 초토화시켜버리겠소

초목대사는 도리를 아는 고승입니다

어떻게 그러한 후안무치한 일을 한단 말입니까?

도장께서는 필시 소인의 헛소리를 곧이 들으신 것일 겁니다

빈도가 뒤쫓는 길에 친히 눈으로 본 겁니다

그것이 거짓이란 말입니까?

직접 보았다니...

당신, 당신이 명성을 날리는 것을 바래

이렇게 와서 나를 모욕해도 소용없소이다

나는 어디서도 과부 둘을 본 적이 없습니다

나는 초목대사를 믿소

그럼 강남칠괴가 이 일에 관여하기로 결정된 것이오?

우리는 초목대사를 믿소

- 그가 없다고 하면 없는 것이요
- 맞는 말!

무림에서도 쟁쟁한 사나이가 어찌 거짓말을 할 수 있겠소

이미 도장께서 전후사정을 말씀을 하셨어도 통하지 않으니

그럼 우리형제들 또한 관여를 하는 것이 좋겠소

도장의 위명이 크나

강남칠괴 역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소

우리는 감히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소

다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속이려하나

그것은 쓸데없는 생각이요

좋소. 좋소

그럼 먼저 여러분들께 제가 한잔 올리겠소

내가 먼저..

좋은 술이요

소미타 과연 훌륭한 주량이요

가대협 이 잔은 당신께 바치오

그럼 부끄럽지만 받겠소이다

좋은 술이요

가대협은 평소에 쟁반을 머리에 이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소생이 어렸을 때 집안이 가난하여

이 기술을 가지고 거지노릇을 하며 빌어먹었죠

빈천은 피할 수 없는 법, 과연 대장부라 불릴만하구료

남사형에게 한잔 바치겠소. 받으시요

형제는 장사도 작게 하더니 이익도 조금만 볼려나보군

술 좀 얻어먹겠습니다

사형, 형제에게도 한 입 주시죠

좋다. 네게 주마

절묘하구나. 절묘해

절묘하군, 이형에게 한잔 바치겠소

받을 수 없소. 받을 수 없어

내 손은 닭 잡을 힘도 없소이다
내가 무서워하는 것이 취해 죽는거요

나도 한 입 마실래요

나는 아직 마시지 않았소이다

좋은 술이요

일곱 분들 다 과연 훌륭한 주량이요

구도장, 당신의 무공이 고강하여 세상에 상대할 자가 없다고 해도

저희 일곱 명을 당해내지는 못할 것이니...

저희 일곱 명이 지금 구도장과 겨룬다면

우리가 시정잡배와 다를 바가 뭐겠소?

저희가 한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일곱 명이 함께이고

백명을 상대하는 것 또한 저희 형제 일곱 명이니....

제 생각에 구도장께서는 돌아가셔서

전진칠자의 도움을 구한다면

그때는 칠괴가 칠자를 상대하는게 되니

7대7이 되지요. 구도장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자고로 중추절 달이 가장 밝고

서늘한 바람이 분 후에 밤은 더욱 청량하니

하늘에는 적막한 은하수 뿐이고

사해의 교룡은 수정에서 날아오른다

좋은 시로다. 좋은 시야

구도장의 무공이 이렇게 뛰어날진데

문장 또한 비상하고 절묘하군요

정말 탄복했습니다

방금 당신의 손이 귀신같이 내 품 속을 뒤지는데도

빈도가 깨닫지 못했으니 도둑맞은 것이 내 시이기에 망정이지

만약 거기에 비수를 썼다면야

지금 빈도 목숨은 어디에도 없었을 겁니다

이미 칠협이 저와 함께 이 향로의 술을 다 마셨으니

그럼 빈도도 당연히 말에 신용이 있어야겠지요

진심으로 탄복합니다

오늘 취선루의 모임에서

저 구처기는 일곱 분의 손에 패한 걸로 합시다

그렇게 할수야 없지요

이런 놀이를 어찌 진짜로 여기겠습니까?

도장의 무공이 심오하여

저희는 도저히 미치지 못합니다

빈도가 비록 진 것은 인정하지만

두친구의 과부들은 구하지 않을 수 없으니

빈도가 곧 법화사로 가서 사람을 찾겠습니다

작별을 고합니다

당신은 이미 졌다하면서

어찌 초목대사에게 분쟁을 일으키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오?

어려움에 처한 자를 구하는 것과 진 것과는 털끝만큼도 관계가 없소

가대협

만약 당신의 친구가 불행한 일을 당하고

가족 또한 치욕을 당했다면

당신은 구하겠습니까. 구하지 않겠습니까?

좋아, 당신들은 이미 저들과 약속이 되어 있었구료

천군만마가 있더라도

빈도는 목숨을 걸고서

손을 떼지 않을 것이요

웃기는 소리 우리가 누구랑 약속을 했다는 거냐?

우리는 강남 칠형제인데

어찌 저들을 불러들였겠소

꼼짝 마라

초목화상, 강남칠괴

너희들이 뜻밖에 관병과 결탁하였으니

무슨 낯짝으로 협의도라 자처하느냐?

누가 관병을 불러들였다는 거냐?

이것은.., 당신

좋소. 좋소

빈도 원한은 갚지 못했지만

그러나 당신들과의 여기 일은 아직 끝난 게 아니오

구도장, 오해하지 마십시오

오해라고? 빈도는 장님이 아니오!

누가 장님이냐?

쫓아라

쫓을 필요없다

여러분, 여러분

방금 저 도사는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군요

우리 들어가서 같이 한 잔 마시면서

어떻게할지 대책을 상의합시다

웬 놈이냐, 꺼져라

우리 대형이 꺼지라고 하잖아

가자

먼저번에 네가 꼬신 여자를
아직 팔아버리지는 않았나 보구나

팔지 않았다면 내게 넘기는 게 어떻겠나?

부인, 우리 빨리 떠납시다.

방금 전에 산적떼가 또 다시 왔소이다

친병들 몇 명으로는 도저히 막아내지 못할 것이오

부인, 부군께선 돌아가셨지만
아직도 얼마나 더 무서운 원수들이 있을지 모르잖소

먼저는 관병이었고 후에는 산적들이 쫓아오는 길이요

부인, 빨리 도망갑시다

전 안가요. 전 안가요

전 여기서 그들이 와서 저를 잡아가는 것을 기다리겠어요

부인, 또 무슨 생각을 하는 겁니까?

부인, 당신 같은 분이

만약 관병에게 잡힌다면

한 칼에 베이는 것이 오히려 고통이 덜한 일일 것이요

만일 그들에게 잡힌 이후에 온갖 능욕을 당한다면

그럼 지하에 있는 양형이 어찌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법화사]

- 오라버니, 괜찮아요?
- 괜찮아. 난 괜찮다

구처기 사람을 핍박하지 마라

설마 강남칠괴가 너를 두려워한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겠지?

- 애석하군. 애석해
- 뭐가 애석하다는거냐?

너희들 나쁜 중과 한 패가 되어
스스로 타락하고 있으니 애석하다는 것이다

- 또 관병의 주구가 되었으니
- 헛소리

오라버니

모두 손을 멈추시오. 멈추시오

가대협 제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난 저 거만한 도사를 놓아줄 수 없습니다

모두, 모두 손을 멈추시오

구도장 손을 멈추시오

대형, 철릉을 던지세요

중부를 맞춰요

이위에 던져요

다시 명이를 맞춰요

칠매, 빨리 오너라

대형

칠매, 잡아라

넌 빨리 검을 버리고 투항해라

싸우지 마시오. 싸우지 마시오

더이상 싸우지 마시오

【眞情眞美】
演唱 : 孫楠 & 許茹芸

진실한 사랑은

봄날의 물결처럼

조용히 흘러 흘러

내 맘 깊은 곳까지 젖어오네요

사랑하는 마음에 잘못은 없어요

거절한 이유도 없고요

이처럼 흘러가는 세상 속에

오늘은 서로를 믿고 따를 거에요

당신이 누구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옳고 그름 속에서 벗어나면

지난날의 상처는 모두 지워지고

원망과 후회도 사라질 테니까요

우리는 서로에게 모두 다 줄 수도 있어요

서로의 사랑이 진실되기만 하다면요

아픔과 상처가 있다해도

우리가 함께 이겨나갈 거에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내일은 고난과 아픔이 찾아와도

당신과 내가 함께라면

천년의 시간을 헤매고

천지를 찾아다닌다 해도

나의 맘은 영원히 당신을 향해 있을 거에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終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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